▲ 이원종 귀농 (사진=한경DB, MBC '기분좋은 날' 방송캡처)
8월 7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배우 이원종의 귀농 이야기를 담아 눈길을 모았다.
이원종은 "제가 귀농하게 된 이유는 배우와 과수원의 선택에 갈림길에서 과수원 농사에 대한 생각이 많이 났다"고 밝히며, "사람들이 미쳤다고 한다. 사람들은 모르죠. 제가 하고 싶으니까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행복하거든요. 몸이 피곤해도 즐겁다."고 말했다.
농장 일에 대해서 "꿈은 물론 건강까지 되찾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농사를 시작하고 사먹지 않게 된다. 직접 키워 먹어야 마음이 편하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이어 "사회는 그렇지 않지만 농사는 공들인 만큼 보답 받는다. 농장에 오면 만사 다 잊어지고 다 무뎌진다. 일만 끝나면 이리로 온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한편 전원주, 김경애의 깜짝 방문에 놀라면서도 농장 일을 돕는 후배들을 세심하게 챙겨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전원주는 "와보니까 부럽다. 푸른 걸 많이 보면 눈도 마음도 맑아질 것 같다"며 부러워했다. 이원종은 후배 전원주와의 인연에 대해서 "옛날에 연속극에서 부부로 출연한 적 있다. 굉장히 어려웠다. 심장이 뛰었다"고 언급하며 전원주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