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광고개런티, 각자의 인기 레벨에 맞춰 책정...그 사연은?

입력 2013-08-07 15:24




▲ 꽃할배 광고개런티. (사진 = LG 유플러스 광고 캡처 / '꽃보다 할배' 포스터)

최근 광고계에서 유행하는 프로젝트는 예능팀 단체 광고다.

예능계에 돌풍을 몰고 온 신 개념 예능 프로젝트 tvN '꽃보다 할배' 팀도 LG 유플러스 광고를 찍었다.

풀 HD 방송과 실시간 방송 4채널을 한 화면에서 시청할 수 있는 IPTV 'u+tv G'의 새로운 광고는 예술이G, 제대로G, 대단하G 등 총 3편의 시리즈로 구성됐다.

먼저 '예술이G' 편에서는 서핑을 즐기는 여성의 모습이 선명한 풀 HD화질로 방송돼 깜짝 놀라는 할아버지 4인의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진다.

'제대로G'편에서는 할아버지 4인방이 서로 원하는 야구경기를 보기 위해 리모컨 쟁탈전을 벌이는 가운데 막내 백일섭씨가 등장해 u+tv G의 4채널 서비스로 실시간 야구 경기 4개를 모두 볼 수 있게하는 장면이 묘사된다.

'대단하G'편에서는 할아버지 4인방이 서로 가고 싶은 여행지가 달라 의견 다툼을 벌이다가 u+tv G의 HD 멀티뷰 서비스를 통해 홈쇼핑 관광상품을 동시에 비교하고 결국 대만으로 여행을 가기로 결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각각 세 가지 컨셉에 맞춰 '할배'들은 숨길 수 없는 끼를 드러냈다. 또한 '꽃보다 할배'팀은 '모두의 마블' 광고도 찍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든다. 과연 멤버들과 단체로 찍은 광고 개런티는 어떻게 나눌까?

단체로 광고를 찍는다고 모델비도 단체로 결재 받는 건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가령 '꽃보다 할배' 팀은 개인이 원래 받던 개런티로 개별 계약했다. 광고는 단체로 찍지만 돈은 연예인 각자의 인기 레벨에 맞게 가져가는 것. 하지만 홀로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연예인의 경우, 다른 멤버들의 수준에 맞춰 깎는 게 보통이다.

한편 '꽃보다 할배' 팀 소속사 관계자는 "일부에서 1억 원을 통으로 받아 네 멤버가 금액을 나눴다는 소리가 있는데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