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정부에 내국인 면세점의 물품 구매한도를 현행 400달러에서 1천500달러로 상향 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6일 국무총리실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JDC가 운영하는 내국인 면세점의 면세기준은 현행대로 400달러를 유지하되 구매한도를 높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내국인 면세점의 수익이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 재원으로 쓰이는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구매한도 상향 조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구매한도를 높이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고, 정부의 신규 세수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 상반기 JDC 내국인 면세점의 매출액은 1,6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롯데제주는 53%, 신라제주는 47% 매출이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