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스마트폰 보다는 착한 대리점을 찾아주고 싶어요"…'폰싸' 창업자 김창영 대표

입력 2013-08-06 15:49
수정 2013-08-07 15:12
김창영 "폰싸"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하여 스마트폰 사이트 "폰싸"와, 스마트폰 잘 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김창영 대표님 안녕하세요. 대표님 이력을 보니 대기업 근무 경력이 있으시던데 안정 된 직장을 그만두고 "폰싸"를 창업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김창영 대표: 어렸을 적부터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건설회사에 입사하였는데요. 입사 후 일을 해보니 설계는 대부분 협력업체가 하고 본사는 조립만 하더라고요. 그럭저럭 회사생활을 하던 중, 회사 내에 제가 스마트폰을 인터넷으로 싸게 잘 산다는 소문이 퍼졌고 어느새 저는 스마트폰 공동구매담당이 되어있더라고요. 재능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퇴사 후, "폰싸"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폰싸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김창영 대표: 폰을 잘 모르는 사람도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 싸고 믿을 수 있는 상품만 보여준다는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이 폰싸의 목표입니다. 일례로 며칠 전 폰싸는 착한CS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구매자가 신청서 작성하면 판매자가 전화 상담한 후 구매의사 밝히면 개통하고, 판매자의 직통전화번호를 기재하여 구매자가 구매 후에도 판매자와 전화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불만족 신고를 판매자의 만족도에 반영하고, 검증된 판매자가 아니면 판매자로 가입을 할 수 없는 등 구매자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독자들을 위해 폰을 잘 구입하는 요령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김창영 대표: 휴대폰 조건이 워낙 복잡해서요. 요약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판매자에게 전화했을 때 전화통화 안 되는 판매자는 개통/배송지연, 신청서먹튀, 버스폭파(신청 및 개통 취소) 확률이 비교적 높습니다. 전화했을 때 전화 받는 판매자가 책임감도 강하고 업무처리도 빠릅니다. 둘째로 싸게 구입하셔야 합니다. 할부원금이 낮고, 의무사용요금제, 가입비, 부가서비스 등의 조건이 낮거나 없는 상품이 좋습니다. 잘 모르시겠으면 할부원금만 비교하셔서 낮은 곳에서 구입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셋째로 네이X, 옥X, 뽐X 같은 사이트는 아무나 상품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판매자도 판매를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만족도는 평균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IT의 발전은 항상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해준다. 폰싸의 등장으로 스마트폰을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갤럭시S4, 옵티머스G프로 같은 최신폰을 좋은 조건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