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새집 완공, '금메달로 지은 집'..부모님께 확실한 효도했다

입력 2013-08-06 11:02


▲양학선 새집(사진=양학선 미니홈피)

양학선 집 완공 소식이 화제다.

'도마의 신' 양학선은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 종목에 출전해 한국체조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가 올림픽에서 선보인 기술은 자신의 이름을 딴 ‘양학선’. 공중에서 1080도를 회전한 뒤 착지하는 최고 난도 7.4의 기술로 양학선만이 소화할 수 있었다.

양학선의 금메달 획득 소식과 함께 양학선의 부모가 전남의 한 마을 비닐하우스 내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그중에서도 전주 지역에 기반을 둔 성우건설은 양학선에게 새집을 지어주겠노라고 약속했고 그 약속은 1년 만에 지켜졌다.

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7월 15일 완공됐고 31일 준공허가가 떨어졌다.

아버지는 "효자 아들 둔 덕분에 새집이 생겼다"고 말했고 어머니는 "이제 번듯한 주소가 생겼다"며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