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마비. 원인은 '김준수' (사진 = 한경DB)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www.sac.or.kr)가 다운됐다.
뮤지컬 엘리자벳 3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접속자가 폭주해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는 마비됐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올랐다.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를 마비시킨 것은 김준수의 팬들 때문으로 추정된다. "홈페이지 접속이 안된다. 티켓 구매 못하게 되면 어쩌냐"는 짜증이 가득한 내용의 글들이 김준수와 JYJ의 팬클럽 등에서 무섭게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2011년 뮤지컬 '모차르트!'로 뮤지컬배우로 데뷔한 김준수는 이후 '천국의 눈물' '엘리자벳' 등에 출연하며 최고의 뮤지컬 블루칩 반열에 올랐다.
공연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도 그의 출연분이 단숨에 매진될 정도다. 이번에도 이달 초 시작된 '엘리자벳' 2차 티켓에서 김준수가 출연하는 9회차 약 2만 석이 5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지난해 초연에 이어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죽음을 의인화한 캐릭터 '토드'를 연기하는 'JYJ'의 김준수(26)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한 신 한신 온몸을 불사질러, 극이 잘 전달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드는 유럽에서 가장 성대했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의 마지막 황후 '엘리자벳'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에서 엘리자벳과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옴므파탈이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지난달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 극장에서 열리며 옥주현, 김소현, 준수, 박효신, 전동석, 이지훈, 박은태, 민영기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