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이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이적은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적은 "둘째가 생후 80일이 좀 넘었다. 처음으로 신생아 중환자실에 가봤다. 원인을 알 수 없이 혈변을 보고 직장, 대장, 결장이 안 좋다고 했다. 점점 안좋아져서 나중에 체중이 2.5kg까지 내려갈 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사람을 알아보는 단계인데 딸을 안았는데 나를 보고 웃어줬다. 그게 최근에 가장 행복했다. '서로 통하는 게 이것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적은 "딸과 함께 언제나 웃었으면 좋겠다. 지금 가장 기대되는 순간은 딸이 말을 할때 목소리가 어떨지 궁금하고 어떤 친구일지 궁금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적은 "첫째는 제가 잠들기 전에 휴대전화기를 만지고 있으면 '이제 휴대전화 그만하고 주무시지'라고 한다. 그러면 무조건 '예'라고 한다며"며 딸 바보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적 딸바보 모습 훈훈하네" "이적 딸 지금은 건강해졌다니 다행이다" "이적 딸바보 인증 귀엽다" "이적 딸바보 언제나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 찡하다" "이적 딸 둘이나 있었어? 헐...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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