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오른 주원의 연기. (사진 = 한경DB / KBS '굿닥터' 캡처)
KBS 메디컬 드라마 '굿닥터'가 시청률 1위로 순풍의 돛을 달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밤 10시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는 전국 시청률 10.9%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MBC '불의 여신 정이'(10.0%), SBS '황금의 제국'(9.8%) 등을 제치고 월요일 안방극장 왕좌를 차지했다.
단연 돋보였던 배우는 까다로운 핸디캡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주인공을 열연한 주원.
배우 주원은 자폐 성향의 발달장애인 서번트 신드롬 환자지만 세상의 편견을 이겨내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게 되는 박시온 역을 맡아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아울러 주원은 구부정한 어깨, 또박또박한 말투, 초점 없는 눈빛 등 극중 캐릭터와 혼연 일체된 모습으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5일 베일을 벗은 첫 방송에서 '굿 닥터'는 한 편의 동화를 연상케 하는 수려한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으로 품격 높은 명품 의학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