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이 어머니의 교육 비법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이적은 "형은 서울대 건축학과, 동생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라고 밝혔다. 이적은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
이에 MC들은 "삼형제 모두 서울대를 갔다. 전담 과외를 시켰나?"라며 질문을 던졌고, 이적은 "교육을 시키지 않는 게 방법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적은 "저를 낳고 전업주부 생활을 하시던 어머니가 39살의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셨다. 어머니가 큰 책상에서 공부하시니까 저희도 어머니를 따라 책을 읽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는 공부 하라는 이야기는 안하셨다. 어렸을 때도 '내가 공부 잘 하면 뭐해줄 거야?'라고 물으면 '네가 공부하는 건 날 위한 게 아니다. 네가 잘 되면 네가 좋은 거지. 내가 좋은 거니?'라고 하셨다. 공부는 네 일이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셨다"며 자립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또한 이적은 "어머니가 시간 내서 공부할 생각하지 말고 수업시간에만 집중하라고 조언하셨다. 선생님 눈을 쳐다보면서 열심히 수업을 들으라고 하셨다"며 어머니의 교육 비법을 털어놨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적 서울대 삼형제가 모두 서울대라니" "이적 서울대 비법 역시 공부는 스스로" "이적 서울대 간 교육 방법 특별하기보다는 평범하네" "이적 서울대 삼형제 모두 갔다고? 대박 그냥 머리가 좋은 게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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