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개봉된 배우 하정우 주연 영화 '더 테러 라이브'(김병우 감독, 씨네2000 제작)가 개봉 6일 만에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더 테러 라이브'는 5일 하루동안 전국 24만6612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08만3058명이다.
서울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 앵커 윤영화(하정우)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더 테러 라이브'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설국열차'와 쌍끌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제작비 35억원의 '더 테러 라이브'는 개봉 6일 만에 손익분기점 200만 명을 돌파해 눈길을 끈다.
1위는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설국열차'(봉준호 감독,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 제작)로 같은 날 46만441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76만713명을 돌파했다.
3위와 4위는 애니메이션 '터보' '개구쟁이 스머프2'로 각각 5만3710명, 4만8840명을 동원했으며 '레드:더 레전드' '감시자들' '더 울버린' '미스터 고' '마지막 4중주' '퍼시픽 림'이 뒤를 이었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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