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다니엘 헤니가 한국말 대사를 소화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다니엘 헤니는 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이승준 감독, JK필름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한국말로 어느 정도 연기를 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다니엘 헤니는 "80% 정도가 한국말이었다. 연기를 할 때 정말 어려웠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이 말에 문소리는 "영화를 찍는 동안 다니엘 헤니 씨의 한국말 실력이 정말 좋아졌다"고 말했고 MC 박경림은 "2007년에 만난 이후 처음 보는건데 당시에는 영어로만 말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굉장히 잘 한다"고 말했다.
다니엘 헤니는 "아직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스파이 김철수(설경구)가 국가 일급 비밀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 안영희(문소리)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파이'는 내달 초 개봉될 예정이다.(사진=CJ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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