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다니엘 헤니가 설경구의 집념에 대해 극찬했다.
다니엘 헤니는 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이승준 감독, JK필름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설경구 씨는 굉장히 파워풀하다. 세다 못해 무서울 정도"라고 운을 뗐다.
다니엘 헤니는 "설경구 씨는 정말 열심히 하는 배우다. 사실, 설경구 씨가 복싱 연습을 2~3달 정도 했다. 그런데 우리 영화에는 복싱 신이 하나도 없다. 그런데도 굳이 열심하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 말에 문소리는 "줄넘기라도 정말 열심히 하시는 분"이라고 거들었고 다니엘 헤니는 "매우 열심히 하는 모습에 '나도 복싱을 배워야 되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스파이 김철수(설경구)가 국가 일급 비밀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 안영희(문소리)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파이'는 내달 초 개봉될 예정이다.(사진=CJ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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