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입 '차이나머니' 20조 돌파

입력 2013-08-05 11:11
우리나라 주식과 채권, 부동산에 투자한 '차이나머니'가 20조원을 넘어서며 4년 반 만에 40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국토교통부,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 증권시장에 유입된 차이나머니 잔액은 총 19조8천6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여기에 3월말 기준 부동산에 투자한 중국 자금이 1조3천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전체 차이나머니는 최소 21조2천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채권으로, 중국의 국내 채권보유 잔액은 6월말 현재 12조5천60억원, 전체 외국인 투자자의 12.4%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