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거제조선소가 3년째 세계 조선소 가운데 가장 많은 일감을 따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의 조선 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거제조선소가 604만7천CGT(선박건조 환산·조정톤수)를 기록해 세계 조선소 가운데 수주잔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뒤이어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가 552만6천CGT, 대우조선해양의 옥포조선소가 473만3천CGT를 건조해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분류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현재 건조 중인 선박 가운데 4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