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미국에서 석달 연속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미국에서 2천200대가 판매돼 지난 2011년 4월 미국 시장에 투입된 이래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과 6월 각각 2천백여대가 팔린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운 것입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올들어 누적판매 실적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7월까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총 1만3천6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 1만21대보다 29.8% 늘어났습니다.
이와 함께 기아차의 K5 하이브리드도 미국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K5 하이브리드는 지난 7월 미국시장서 1천241대가 판매돼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 6월보다는 다소 감소했지만 7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5.7%가 증가했습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연비와 친환경성을 앞세운 하이브리드카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두 하이브리드 모델이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