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표 전 국세청장, 구속 전 피의자 심문 포기

입력 2013-08-04 13:56
CJ그룹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3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군표 전 국세청장이 3일 예정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포기 했습니다.

서울지검 특수 2부 관계자는 3일 "전 청장이 심문을 포기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전 청장의 변호인도 "(전 전 청장이) 검찰에 자수서를 대면서 '굳이 (심문을) 받을 필요가 있느냐?'고 생각했다"며 "다 인정하기 때문에 심문을 포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전 전 청장은 현재 체포 상태로 서울 구치소에 수감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