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의 머리감기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주원은 5일 첫 방송될 KBS2 드라마 '굿 닥터'(박재범 극본, 기민수 연출)에서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 역을 맡았다.
3일 공개된 사진에는 주원이 머리를 감으며 샴푸 거품이 가득한 머리카락을 뭉쳐 삐죽삐죽한 뿔 모양을 만들어내는가 하면, 초코파이를 5개 쌓아 올려 만든 생일 케이크에 초를 하나 꽂아 놓고 입으로 불고 있는 깜찍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주원은 '굿 닥터'의 첫 촬영이 시작되던 날, 머리감기신을 촬영했던 상황. 낯선 촬영장과 스태프들에 적응이 되기도 전에 진행된 촬영이었지만 주원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지으며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특히 이날 촬영은 주원과 기민수 PD가 장면을 어떻게 완성시킬 것인가에 대해 의견을 나누느라 중간중간 촬영이 중단됐던 터. 머리에 샴푸 거품을 잔뜩 올린 채로 촬영 재개를 기다리고 있는 주원의 앙증맞은 모습에 스태프들 모두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주원은 환한 웃음과 깨알 애교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 일쑤"라며 "맑고 순수한 영혼의 극중 박시온과도 그런 점에서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 촬영장의 해피 바이러스로 등극한 주원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주원 머리감기 모습도 귀여워" "주원 머리감기 사진 대박" "주원 머리감기 사진 훈훈하다" "주원 머리감기 사진 '굿 닥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배우 주원 문채원 주상욱 김민서 등이 출연한다.(사진=로고스필름)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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