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W.E' 에드워드 8세 (사진= 영화 'W.E' 포스터, 스틸컷)
팝스타 마돈나의 감독 데뷔작 영화 'W.E'가 8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수입사 누리픽쳐스 측은 1일 "마돈나가 연출한 'W.E'가 8월 한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라며 영화 포스터를 공개했다.
'W.E'는 20세기와 현대를 오가는 액자식 구성의 작품으로, 영화 '킹스 스피치'로 알려진 말더듬이 왕 조지6세의 형인 에드워드 8세의 로맨스를 다뤘다.
영국의 왕 에드워드 8세와 이혼경력을 가진 미국 여성 윌리스 심슨과의 로맨스를 현대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본 작품이다. 실제로 에드워드 8세는 미국인 월리스 워필드 심프슨과 결혼하기 위해 퇴위했으며, 영국 왕 가운데 스스로 왕위에서 물러난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이 영화가 마돈나의 감독 데뷔작이라는 것이다. 배우 숀펜과 가이 리치 감독과의 이혼 및 19세 연하남과의 로맨스 등으로 '스캔들 여왕'의 수식어를 얻은 마돈나가 2008년 이혼 후 결혼생활에 대한 환상이 깨지며 완벽한 사랑에 대한 고민이 들기 시작하여 만든 작품이라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W.E'에 삽입된 '마스터피스(Masterpiece)'는 제6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 상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8월 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