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19금 이미지 굳어질까 걱정 없냐고? 전혀"(신순정녀)

입력 2013-08-02 16:27
수정 2013-08-02 16:31
방송인 신동엽이 19금 이미지에 대해 언급했다.



신동엽은 2일 오후 2시 1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 스튜디오에서 열린 QTV '신동엽과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신순정녀')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19금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이 걱정되지 않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신동엽은 "데뷔를 했을 때 부터 그런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해왔다. 처음은 중학교 3학년 연합고사 끝났을 때다. 한결같은 내 모습이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한다. 나이에 비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도,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도 변하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사실 요즘에서야 19금이라는 단어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시대가 바뀌다 보니 자연스럽게 솔직해진 것 같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성인이 되면 자극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지 않나. 단지 보기 민망하다는 이유로 조심스럽게 방송을 해왔는데 너그러운 세상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신동엽은 "순정녀를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보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성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낼거다. 우리가 평소에 나누는 이야기를 하는 것 뿐이다. 조금씩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다 보면 풍토가 조성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5월 방송을 마지막으로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던 '신순정녀'는 순정녀 권민중 황인영 김지민 홍진영 유소영 NS윤지 김정민과 함께 새롭게 돌아왔다. 게스트 그룹과 순정녀들이 화끈한 토크 배틀을 벌이는 프로그램 '신순정녀'는 MC 신동엽의 진행으로 15일 첫방송된다.(사진=QTV)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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