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랠리 시동건다

입력 2013-08-02 16:07
수정 2013-08-02 16:31
<앵커>

지난 6월의 급락세를 딛고 코스피가 1900선 되돌리기를 넘어 2천선 탈환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8월에는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어예진 기잡니다.

<기자>

지난 7월이 코스피가 안정을 찾고 회복하는 시기였다면, 8월에는 상승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 센터장

"8월 증권시장은 지수의 상승시도가 이어지면서 2천포인 까지 상승시도가 이어지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미국발 호재 특히 고용지표 개선에 포인트가 잡힐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 미국 소비회복도 역시 증시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근 열흘째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미국 경기 개선과 함께 국내 시장에 대한 매수흐름으로 연결될 전망입니다.

8월 시장에 가장 영향을 미칠 요인은 미국발 호재, 특히 고용지표입니다.

<인터뷰>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출구전략과 관련된 논의는 실제 시행 시점까지는 추가로 확인하는 이벤트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반대로 경기지표 통해서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점검 이뤄질 것인데요.

특히 미국의 고용지표는 월간, 주간 모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국내 증시가 글로벌 유동성에서 소외돼있던 만큼, 8월에는 글로벌 이머징 펀드로 자금 유입이 한국 시장의 매수로 이어질지도 확인해야합니다.

실적과 경기지표를 기준으로 업종과 종목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인데, 증권사에서는 유망업종으로 자동차를 1순위로 제시합니다.

<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 센터장

"2분기 실적이 어느정도 윤곽이 나오면서 결국 실적회복세가 3분기도 이어질 종목이 어디냐에 포인트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하나는 8월 증시를 보는 시각이 미국 경기회복과 소비회복에 기인한다고 보면 결국 소비회복에 관련된 종목도 관심있게 봐야될 포인트라고 여겨집니다."

<인터뷰>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짧게 짧게 움직이는 종목별 업종별 움직임을 잘 포착을 해야할 것 같고요.

실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경기소비재 자동차가 중심일 것 같고요. 여기에 통신서비스 의료 이런쪽도 주목을 해야할 것 같고, 추가적으로 최근 제품가격 상승, 장기간 소외된 이후 반등이 진행되고 있는 철강/화학도 추가적인 관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증권가에서는 8월 코스피 예상 평균 밴드를 최소 1850에서 2000선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