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분' 시청률, '무릎팍' 대체하러 나왔는데 더 떨어져...

입력 2013-08-02 10:52


▲ 화수분 시청률 (사진 = '스토리쇼 화수분' 홈페이지)

MBC 파일럿 프로그램 '스토리쇼 화수분'(이하 '화수분')의 시청률 결과는 최악이었다.

2일 닐슨 코리아의 시청률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화수분'의 시청률은 2.6%(전국기준)를 기록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의 저조한 성적 때문에 이를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화수분'은 동시간대 최하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자기야'와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각각 8.0%, 8.6%를 기록했다.

심지어 이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무릎팍도사' 박찬호 편 시청률인 4.0%보다 1.4%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무릎팍도사'보다 좋지 않은 결과에 '화수분'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화수분 나름 재밌던데? 점점 나아지지 않을까?", "첫방인데 저 시청률은 조금 심한거 아닌가?", "나는 정준하 얘기에 폭 빠졌었음..."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일 밤 방송된 MBC '스토리쇼 화수분'에 출연한 정준하는 "장모님의 반대가 심해서 헤어질 뻔 했다"며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힘들었던 사연과, 후지이 미나를 닮은 아내의 훌륭한 미모를 고백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