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종영소감 "행복했다, 잊지 못할 작품이 될 듯"

입력 2013-08-02 09:23
수정 2013-08-02 09:23
배우 윤상현이 종영소감을 밝혔다.



2일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에서 국선전담변호사 차관우 역으로 출연한 윤상현이 아쉬운 종영소감을 전했다.

윤상현은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차관우라는 캐릭터를 만나 인간 본성의 순수함과 삶에 대한 지치지 않는 열정, 사랑의 의미, 사람에 대한 뜨거운 마음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차관우를 통해 배우고 느낀 것이 참 많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상현은 "13회에 등장했던 민준국(정웅인)과의 팽팽한 대립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원래 성격상 싸우는 걸 좋아하지 않아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액션 연기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정웅인과의 카리스마 맞대결을 자신의 명장면으로 꼽았다.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브라운관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끊임없이 여러분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상현 종영소감도 훈훈하다" "윤상현 종영소감 '너목들'이 끝났다니...믿기지 않아" "윤상현 종영소감 차변 정말 좋았다" "윤상현 종영소감 벌써부터 아쉬워" " 윤상현 종영소감 다음 작품 기다릴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1일 마지막회가 전파를 탔다.(사진=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