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보영, 6년간의 열애‥'만남에서 결혼까지'

입력 2013-08-02 09:44
배우 이보영과 지성이 6년간의 열애 끝에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만남에서부터 결혼까지 공개적으로 사랑을 이어 온 스타 커플이다.



▲ 지성-이보영 결혼(사진=나무엑터스, 어치브그룹디엔 제공)

이보영은 2일 오전 자신의 팬 커뮤니티를 통해 오는 9월 27일 오후 7시 서울 W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보영과 지성은 지난 2004년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7년 공계연애를 시작해 6년 동안 교제를 해 온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이다.

하지만 이들은 6년이란 긴 시간 동안 결혼설과 결별설에 끊임없이 휩싸였다. 지난 해 6월 이들은 결혼설에 휘말린 적이 있지만 당시 이들은 결혼설을 부인했다. 이보영은 드라마 '적도의 남자' 종영 후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지성은 영화 '나의 P.S 파트너' 촬영 중일 때였다.

또한 이들은 공식석상에서 서로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는 조심스러운 커플이기도 했다. 지성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이보영에 대한 질문문에 "서로 작품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는다. 우리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대해 무시하는 것은 아니고 단지, 사적인 부분은 공식 석상에서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고 전한 바가 있다. 또 지난 해 10월 SBS '강심장'에서는 이보영 얘기를 꺼내려는 MC에게 "지금 타 방송사에서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 정도로 짧게 언급했다.

이처럼 이들은 다른 공개 커플들처럼 공식석상이나 방송에서 상대를 언급하고 자랑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지난 해 싸이 콘서트를 함께 관람하는 등 사적으로 다정히 지내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됐다.

한편 이보영은 2일 오전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를 통해 결혼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