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소속팀 배구선수 두번째 정규직 특채

입력 2013-08-02 09:08
IBk기업은행이 '알토스'여자배구단 남지연 선수를 기업은행 정규직 직원으로 특별 채용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지난 3월 소속 배구팀 주장 이효희 선수를 정규직 채용한 데 이어 리베로인 남지연 선수를 추가로 채용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창립 52주년 기념식이 열렸던 지난 1일 기업은행은 남지연 선수에게 정규직 특별채용증서를 전달했습니다. 이에따라 남 선수는 현역 선수생활이 끝나면 은행원으로 근무하게 됩니다.

남 선수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V리그 여자 수비부문 1위에 선정되는 등 알토스 배구단 창단 2년만에 지난 시즌 통합우승에 이어 2013 코보컵 대회 정상을 차지하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습니다.

은행 관계자는 "현직 운동선수 정규직 채용은 프로스포츠계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 채용해 소속 선수들이 은퇴걱정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