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최근 잇따른 산재사고와 관련해 안전환경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삼성그룹은 "최근 연이은 사고를 계기로 위기감을 재인식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해 안전관리 초우량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종합대책은 '안전관리 스탠더드' 제정과 안전환경 분야 인적 역량 강화, 안전환경연구소 조직확대 개편, 안전우선 경영의식 확립, 협력사 안전관리 향상, 안전 관련 투자 최우선 집행 등을 골자로 합니다.
안전관리 스탠더드는 선진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10월 말까지 각 사에 수립 배포할 계획이며 매년 안전환경 분야 신입사원 채용을 이어가는 등 인적 역량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내 안전환경연구소는 2개팀에서 6개팀으로 확대하며 신입사원부터 최고 경영자까지 안전 의식혁신을 위해 계층별 교육을 진행합니다.
또 협력사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삼성 직원과 같은 수준으로 관리하는 등 협력사의 사고예방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내년까지 화학물질 관리 개선에 1조1천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다른 계열사도 필요투자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삼성 측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