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전격 경질됐습니다.
삼성그룹은 울산시 남구 삼성정밀화학내 SMP 폴리실리콘 생산공장 신축현장 물탱크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 사장을 경질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물탱크 사고로 삼성엔지니어링은 3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15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그룹측은 후임 대표이사에 박중흠 현 운영총괄 부사장이 내정했습니다.
박중흠 부사장은 삼성중공업 조선소장 출신으로 지난달 1일 삼성엔지니어링 운영총괄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