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美 해안경비대로부터 감사패

입력 2013-08-01 17:03
현대상선이 미국 해안경비대(United States CoastGuard, USCG)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현대상선은 지난 3월 컨테이너선 '현대 유니티호'가 필리핀 인근에서 기존 항로에서 64마일(약 115km) 떨어진 조난선박으로 이동해 인명 구조작업을 펼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현대 유니티호' 승무원 20여명은 조난자 10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하고 응급처치까지 마친 후 괌 구조센터(RCC) 美 해안경비대(USCG) 선박(Washington No.1331호)에 인계했습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긴박한 상황에서 조난자 전원을 구조할 수 있었던 이유는 평소 받아왔던 비상대응훈련을 철저히 한 결과"라며 "인도 차원의 구조 활동을 했을 뿐인데 감사패까지 받아 기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