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웹툰', 영화 개봉과 함께 덩달아 인기

입력 2013-08-01 16:26
지난달 31일 원래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개봉된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설국열차'의 프리퀄애 해당하는 웹툰이 1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제작사 모호필름 측은 1일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서 영감을 얻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 프리퀄 '열차에 오르는 사람들'이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프리퀄이란 영화나 책 이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것.

'열차에 오르는 사람들'은 윤태호 작가와 봉준호 감독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작품으로, 영화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이 프리퀄 웹툰 연재는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5화에 걸쳐 공개된다. 17년째 궤도를 도는 열차의 탄생과 인류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자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펼쳐보인다는 계획이다. 각 화 별로 '사회를 이루다' '기차를 점령하다' '살아남아라!' 등의 부제를 달고 있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자들을 싣고 달리는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이 멈출 수 없는 반란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31일 밤 개봉하자마자 40만명 이상을 모으며 관심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설국열차 웹툰, 영화 꼭 보고 봐야지" "설국열차 웹툰, 영화 캐릭터를 어떻게 그렸을지 궁금해" "설국열차 웹툰, 원래 설국열차도 만화가 원작이라던데 또 만화가 나왔네?"라며 웹툰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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