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드라마 2개 촬영 겹칠 땐 정말 힘들더라" (두 여자의 방)

입력 2013-08-01 15:56
수정 2013-08-01 18:44
배우 강경준이 드라마 2개를 동시에 촬영하면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1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SBS 드라마 '두 여자의 방'(설경은 극본, 이명우 연출)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은혜 왕빛나 강지섭 강경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강경준은 "두 개의 드라마를 하는데 힘들지 않았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강경준은 JTBC 드라마 '가시꽃'에 출연한 바 있다.

이에 강경준은 "왔다 갔다 촬영을 했는데 그 쪽 촬영은 다 끝났다. 안 끝났을 때는 정말 힘들더라. 누구한테 알아달라고 하는 건 아닌데 정말 힘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 빼고 네 분다 회식을 하면서 친해지셨다. 저는 회식도 못 가고 죄송스러웠다. 다들 친한 것 같고 저 혼자 동 떨어진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죄송했는데 그나마 요즘엔 촬영이 한 쪽으로 몰려서 다행히 많이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고 있던 박은혜는 "강경준이 애교가 많다. 문자도 애교 있게 보내는 스타일이다. 내가 순간 '얘를 오래 알았나' 싶었다. 보시는 것처럼 똑같이 귀엽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두 여자의 방'은 친구라 믿었던 은희수(왕빛나)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모든 것을 잃은 민경채(박은혜)가 자신의 방, 남자, 가족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복수극. '당신의 여자' 후속으로 5일 첫 방송.(사진=S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