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건조를 다스려주는 촉촉 아이템은?

입력 2013-08-01 16:18
세안 후 금방 얼굴이 번들거리고, 아침에 한 메이크업이 점심이 되기 전 쉽게 번지는 것은 피지와 땀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여름철에는 덥고 습한 외부와 달리 에어컨 때문에 차고 건조한 실내도 문제다. 극심한 기온차를 수시로 오가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해지면서 피부의 기능이 확연히 떨어지는 것.

이처럼 여름에는 다양한 외부환경 변화로 인해 겉은 번들거리지만 속은 건조한 일명 ‘속건조’로 피부 건강을 잃기 쉽다. 번들거리는 피부를 촉촉하다고 착각해 피부 관리에 소홀할 수 있으나 이는 피부가 보습을 원한다는 증거다. 이런 때일수록 피부 속을 촉촉하게 해 피부 자체의 힘을 키워주는 베이직 보습 케어가 중요하다.

겉은 번들, 속은 건조한 속건조 케어 하기







여름에는 세안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피부에 피지가 도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은 피부에 유·수분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피부 밸런스가 무너져 생기는 현상이다. 유·수분 밸런스는 피지 컨트롤뿐만 아니라 피부 보호막에 관련됐기 때문에 중요하다. 특히 자외선과 냉방 등 외부 환경 때문에 피부가 예민해지기 쉬운 여름에는 피부에 자극이 되지 않으며 유·수분을 컨트롤 해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뉴트로지나의 하이드레이팅 젤은 오일프리, 알코올 프리 제품으로 유·수분을 컨트롤 하고 피부에 순하게 작용해 건성·지성뿐만 아니라 민감성과 시술 후 예민해진 피부 등 모든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관계자는 “독자적 기술인 프로그레시브 릴리즈 시스템을 통해 수분을 가득 머금은 워터 스펀지처럼 피부가 건조할 때마다 점진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준다”고 전했다.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라이트 크림은 쿠션 제형으로 응축되어 있는 수분인자가 피부에 닿는 순간 퍼지면서 가볍지만 강력한 수분을 전달하는 유·수분 컨트롤 크림이다. 세라마이드3과 천연 아미노산계 보습제인 베타인이 함유돼 피부 보습레벨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수분 보유능력을 향상시켜준다.

잦은 샤워로 인해 보습을 빼앗긴 보디 속건조 케어 하기







고온다습한 환경뿐만 아니라 여름철 잦은 샤워도 피부가 건조해지는데 영향을 미친다. 잦은 샤워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리고 피부 장벽을 무너뜨려 피부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피부 자극이 적고 보습 성분이 첨가된 보디 워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샤워 직후에는 보습제를 발라 보습이 오래도록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뉴트로지나의 노르웨이젼 포뮬러 바디워시는 샤워 후 피부가 당기거나 쉽게 민감해지는 건성 피부를 위한 보습전용 보디 워시다. 뉴트로지나 노르웨이젼 포뮬러만의 글리세린과 비타민 E 성분이 잦은 샤워로 일어난 각질까지 개선해줘 샤워 후 매끄럽고 촉촉한 보디 피부로 만들어 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멜비타의 시트러스 프루츠 바디밀크는 피부 보습에 효과적인 시어버터와 참깨 오일 성분이 함유되어 건조해진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해 건강하고 생기 있는 보디피부로 가꿔준다. 관계자는 “프레쉬 만다린, 스위트오렌지, 레몬워터 등의 천연성분이 새콤하고 프레시한 향을 선사한다”고 전했다.

강렬한 자외선으로 인해 민감해진 두피 속건조 케어 하기





두피는 자외선을 가장 직접적으로 쬐는 부위이기 때문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와 마찬가지로 건조해지기 쉽다. 또한 실내외의 온도가 갑자기 변하면 두피가 민감해지고 수분이 빠져나가 급격히 건조해지고 하얀 각질이 생길 수 있다. 각질이 생겼다는 것은 두피가 건조하고 민감한 상태라는 신호이므로 두피를 진정시켜 주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극이 적고 진정기능이 있는 샴푸를 사용하고 1주일에 1~2회는 스페셜 케어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쟝센의 스타일 그린 리프레쉬 샴푸는 100%식물에서 추출한 그린마일드 힐링 콤플렉스가 함유되어 지성 또는 민감 두피에 가볍고 산뜻한 저자극 케어를 선사한다. 관계자는 “두피 정화 및 진정, 모발 보습력 강화로 7시간 후까지 두피와 모발을 가볍고 산뜻하게 케어 해준다”고 전했다.

록시땅의 아로마 수딩 컨센트레이트 마스크는 민감해진 두피를 회복시켜주는 두피 전용 마스크다. 두피 진정 효과가 좋은 캔데이아 나무 추출물과 보습 능력이 뛰어난 살리시릭산이 함유돼 손상되고 민감해진 두피를 순하고 부드럽게 집중 관리해준다.(사진=뉴트로지나, 닥터자르트, 멜비타, 미쟝센, 록시땅)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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