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양키스에 9회에만 3실점 허용‥연승 행진 마감

입력 2013-08-01 16:10


▲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사진=LA 다저스 경기영상 캡처)

류현진(26)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5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뉴욕 양키스에 완패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러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시즌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9회에 3점을 내주며 0대 3으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는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했다. 시속 150km를 훌쩍 넘기는 강속구에 느린 커브로 탈삼진 5개를 잡아내며 8이닝 5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9회 다저스의 두 번째 투수 로날드 벨리사리오가 2사 1, 2루의 위기에 몰리고 세 번째 투수 파코 로드리게스가 양키스의 대타 라일 오버베이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주며 1실점 했다.

이어 후속타자 제이슨 닉스의 평범한 타구를 2루수 마크 엘리스와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충돌하면서 공을 놓쳐 2점을 더 내줬다.

반면 다저스는 9회말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며 0-3으로 경기가 끝났다.

이로써 다저스는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중간 전적 57승4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으나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승차가 2.5경기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