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무한도전 7년 기다렸더니"‥설움 토로

입력 2013-08-01 15:14


개그맨 이윤석이 MBC '무한도전'에 대한 서러움을 토로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녹화에는 '돈 좀 모아서 결혼하자는 남자친구, 기다려줘야 할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윤석은 '무한도전'에서 하차하게 됐던 자신의 상황을 주제와 비유해 설명했다.

그는 "'무한도전'을 나갈 때 담당 CP가 '지금은 상황이 안 좋으니 시청률이 오르면 널 다시 부르겠다'고 이야기해 그 말만 믿고 7년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후 '무한도전'은 시청률이 대박이 나고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7년간 기다렸던 이윤석에게는 감감 무소식이었던 것.

이에 이윤석은 "나의 빈자리는 누군가가 꿰찼고 심지어 나를 다시 부르겠다던 CP는 MBC를 떠났다"며 "상황이 변하면 마음은 변하게 돼 있다"고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윤석 '무한도전' 하차 아쉽다" "가끔씩 '무한도전'에서 이윤석 섭외했으면 좋겠다" "이윤석 힘내시고 다른 프로그램에서 좋은 활약 보여주세요" "이윤석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주 '풀하우스'에서는 '예비 신부들이 꿈꾸는 결혼식'과 패밀리들 인생의 '최고의 선택'에 대한 놀라운 에피소드들이 공개된다. 또 이정민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정지원 아나운서가 새 MC로 합류해 새로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