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페스티벌에서 퀸카로 살아남기 작전

입력 2013-08-01 11:57
뜨거운 한여름, 본격적인 락페스티벌 시즌이다.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지산 락페스티벌,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자연 속 탁 트인 야외무대와 마음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음악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최고의 피서가 된다. 또한 ‘락페 패션’ 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락페스티벌 패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편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축제에서 자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변덕스러운 여름날씨, 레인 부츠와 발 편한 슈즈로 마무리

여름철 변덕스러운 날씨의 필수품으로 올해도 떠오른 레인부츠. 핸드메이드 레인 부츠 일세야콥센 관계자는 "신발 내부에 드라이콧을 적용해 맨발로 신을 수 있을 만큼 통기성이 좋은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야외 공연의 특성상 장시간 서서 공연을 즐기려면 편안한 신발도 필수이다. 핏플랍은 트렌디한 컬러의 '본'을 새롭게 여름용 샌들로 출시했다. 핏플랍 측은 "플랫슈즈보다 4cm가량 높은 히든 굽이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면서도 발을 편하게 한다"며 "핫팬츠와 함께 스타일링을 할 경우 각선미가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스터드 장식의 크로스백, 락시크룩의 완성

최근에는 스터드, 즉 징이 유행이다. 아이돌이나 락 가수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일반 패션 피플들에게도 널리 퍼지고 있는 것. 스터드 장식은 과감한 스타일링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아이템이다. 럭스버리는 화려한 할리우드 라이프 스타일의 감성을 담은 스터드 장식과 실용적인 크로스백 디자인이 특징인 네오마 스터드 크로스 백을 선보였다. 럭스버리 관계자는 "다소 평범해 보일 수도 있는 스타일에 스터드 장식이 가미된 아이템을 착용하면 한층 업그레이드된 락시크룩을 완성시킬수 있다"고 말했다.

★패션과 음악이 만난다, 액세서리 대세 헤드폰

많은 패션 아이템중 근래에 들어 사랑을 받는 소품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이 바로 헤드폰이다. 수많은 국내외 스타들의 스타일링 소품으로 애용되는 헤드폰은 패션과 음악이 공존하는 락페스티벌에선 없어서는 안될 최고의 아이템이기도 하다.

최근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와 영국 오디오 회사인 로직3가 협업한 브랜드 페라리 by logic3은 패셔니스타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강렬한 레드컬러의 디자인과 페라리 특유의 역동성이 특징이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