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는 연간 근로시간을 300시간 줄여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OECD회원국을 조사한 보고서를 통해 근로시간을 100시간 줄이면 고용률이 1.9% 상승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 현재 우리나라의 고용율이 64.2%인 점을 감안하면 근로시간을 300시간 줄일 경우 고용율이 70%에 이른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따라서 모든 근로자가 하루 한시간 가량 일찍 퇴근해야 한다는 얘깁니다.
무역협회는 OECD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처럼 제조업 기반이 강한 독일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이 5년만에 고용률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던것은 근로시간을 연간 1천413시간으로 줄이면서 고용정책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실제 독일의 고용률은 2003년에 우리나라와 비슷한 64.6%에 불과했지만 2008년 70.2%, 2011년에는 72.6%로 껑충뛰었습니다.
무역협회는 "OECD 회원국의 고용률 변화를 보면 5년 내 고용률 70%가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며 "다만 근로시간을 어떻게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느냐가 목표 달성 여부를 판가름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a href="http://www.worktv.or.kr">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