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성명서 공개‥출구전략 시행 언제?"

입력 2013-08-01 09:17
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데일리 이슈 리포트

KDB대우증권 손은주> 일부에서는 9월에 출구전략이 시행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FOMC는 출구전략 시행에 대해서 두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실업률이 6.5%로 하락하든가 물가상승률이 2~2.5%까지 상승하는 이런 두 가지의 기준을 아직 충족시키지 않았다. 이에 따라서 구체적으로 출구전략을 언제 하겠다는 시기의 언급이 없었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경제지표가 나타나기를 기다린다는 느낌이다.

특히 FOMC 수장 교체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버냉키 의장의 레임덕 현상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출구전략 시행시기를 새로운 의장으로 넘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해볼 수 있다. 또한 출구전략은 과거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비정상적인 저금리 상황을 정상화 시킨 단계로 해석하기 때문에 그만큼 경기여건이 좋아졌다는 판단으로 개인적으로는 출구전략 시행을 호재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2분기 GDP 성장률이 1.1% 예상했는데 이번에 1.7%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경기회복 신호가 가시화되고 있고 이미 시장에 출구전략을 하겠지만 시기가 문제라고 한 것은 시장에 충분한 소통을 하고 있다. 출구전략 시기가 연내에 시행된다 하더라도 시장에 미칠 충격은 크지 않고 부담보다는 오히려 호재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될 것이다.

어제 미국의 GDP 성장률이 발표됐는데 중요하게 볼 것은 미국이 앞으로 3분기부터 GDP 지수 산출에 무형자산을 편입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로열티나 특허료 같은 무형자산이 R&D 투자가 앞으로 더욱더 중요한 지식산업으로 부상할 전망이고 특히 7월 31일부터 새로운 GDP 산정방식을 사용하면 약 4,000억 달러의 경제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앞으로는 영화제작비용이나 TV드라마 제작비용이 GDP의 비용이 아니고 투자산정이 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도 창조경제사업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컨텐츠 투자활성화를 위해서 2017년까지 9,000억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 있다. 유료 컨텐츠의 불법유통 시장을 양성하겠다는 기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요즘 국내 소득도 증가되고 있고 교육수준이 향상되기 때문에 문화 소비에 대한 욕구가 증가되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로 시작된 한류가 싸이로 대변되는 케이팝 열풍을 이어 영화로 이어갈지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모바일 기기 확산과 LTE 같은 인프라 개선으로 통신서비스 지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이것은 컨텐츠 소비 확산으로 연계될 전망이고 이번에 출시되고 있는 구글의 크롬캐스트도 관심을 불러오는 부분인데 궁극적으로 컨텐츠 산업이 가장 큰 수혜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도 2012년 처음으로 개인문화 오락서비스 무역수지가 확정돼서 문화수입국에서 문화수출국으로 전이되고 있다. 작년은 모바일게임주가 강세를 보였다.

캐주얼게임 형식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모바일게임들의 신작 게임의 흥행 유무가 관건이 될 것이다. 작년에는 케이팝 열풍이 불면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도 강세였다. 올해 가장 기대하고 눈여겨보는 분야는 영화 같은 문화 컨텐츠 사업이고, 내년에는 디지털 교육시장이 열린다. 앞으로 모바일 교육 컨텐츠도 주목되고 있는데 특히 칸 아카데미는 빌 게이츠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내년 하반기는 교육 컨텐츠도 관심 있게 보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