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평점 살펴보니‥ 향후 전망은?

입력 2013-08-01 10:26


▲ '설국열차' 평점. (사진 = 한경DB)

영화 '설국열차' 개봉과 함께 평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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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네이버 포털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평점 영화 순위'에 따르면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제작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는 개봉 전 평점 8.15에서 약 1점 떨어진 개봉 후 평점 7.2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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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전작인 '마더'는 평점 7.86, '괴물'은 평점 8.61이었으며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영화 '살인의 추억'은 평점 9.31로 '설국열차'보다 1.91 가량 높다.

하지만 현재 기록 중인 평점으로 흥망성쇠를 평가하기 이르다. '설국열차'는 이제 개봉 이틀차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변화를 보일지는 더 두고 봐야겠다.

'설국열차'는 지난 22일 진행된 언론시사회 후 각종 해외 매체에서 다양한 평가를 얻으며 대작의 반열에 오를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미국 영화 주간지 '버라이어티'는 "'설국열차'는 한국 시장에서 '괴물' 이상의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화려함으로 수놓인 한국의 천재 장르감독 봉준호의 야심 찬 미래 서사시로 훌륭한 묘사력, 세심하게 그려진 캐릭터도 돋보이지만 무엇보다도 관객들의 지적 수준을 존중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극찬했다.

트위치 필름은 "'설국열차'는 지금까지 한국 감독이 만든 작품 중 가장 뛰어난 영어 영화다. 다양한 방법으로 그는 이미 자신의 게임에서 할리우드를 이겼다"라는 표현으로 봉 감독에 대해 호평했다.

한편 '설국열차'는 기상이변으로 새로운 빙하기가 도래한 지구의 인류 마지막 생존 지역인 설국열차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담은 영화다. 배우 송강호 고아성을 비롯해 크리스 에반스,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등의 해외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