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연준 양적완화 지속 결정에도 혼조세

입력 2013-08-01 06:20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 이후에도 뚜렷한 지수 방향성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1%, 16.74포인트 내린 1만 5503.85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0.27%, 9.90포인트 상승하며 3626.37에, S&P500지수는 0.01%, 0.22포인트 내린 1685.75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월간기준으로 3대지수는 4~6%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2분기 경제 성장률 속보치가 1.7%로 예상치인 1%를 웃돌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장 초반 고조됐습니다. 민간 고용 또한 20만명 증가하며 금요일 발표 예정인 노동부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FOMC 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서에는 '서프라이즈'는 없었습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현행 양적완화 프로그램과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구전략 시간표에 대한 힌트도 없었습니다.

경제지표 개선 소식에 금융주인 JP모간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0.5% 전후의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페이스북은 2%대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장중 14개월만에 처음으로 공모가인 38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비자 카드가 6% 넘게 하락한 반면 마스타카드는 실적 호전 소식에 1.7%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