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이틀간 열린 공개시장위원회를 통해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기존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장의 관심사였던 양적완화 축소 시점에 대한 결정은 없었습니다.
현지시간 31일 연준은 FOMC 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하겠다고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 2%를 밑돌고 있어 경제활동에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경기는 완만히 확장되고 노동시장도 개선되고 있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