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가 자신의 영화에 직접 댓글을 단 적 있다고 고백했다.
▲ 하정우, 댓글 직접 달며 홍보하는 남자?! (사진 = 한경DB)
31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 제작 씨네2000)'의 주연 배우 하정우가 게스트로 나왔다.
이날 하정우는 자신이 아닌 척 직접 댓글을 단 적 있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정우는 "내가 출연한 영화를 포털 사이트서 검색해서 보는데 리뷰에 댓글이 잘 안 올라오더라"며 "그래서 내가 아닌 척 나에 대한 댓글 몇 개를 직접 썼다"고 고백했다.
댓글 내용에 대한 질문에 하정우는 "영화 리뷰에 '대박', '강추', '말이 필요 없음’' 등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하정우는 '할리우드 진출'과 '백지수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할리우드'를 택한다며 할리우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현재 할리우드 진출 제의를 받고 있음을 깜짝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정우가 원톱 주연으로 나선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하정우는 국민앵커 윤영화 역을 맡아 테러범과 팽팽한 대결을 펼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배우 하정우도 댓글을 다는구나. 인간적 면모가 엿보여 더 좋아!!", "하정우가 댓글 쓰는거 생각하니까 너무 웃겨", "앞으로 내가 많이 달아줘야겠군"라며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