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정 친자검사 "아버지 외도로 낳은 자식으로 오해"

입력 2013-07-31 15:47


▲이의정 친자검사 (사진= KBS2 '여유만만' 방송 캡쳐)

이의정이 어머니를 의심해 친자확인을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이의정과 그의 어머니 3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이의정과 그의 어머니 전천득 여사가 출연했다.

이의정은 "아빠가 뒤늦게 바람이 나서 절 낳은 것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며 "식구들과 친척들도 유독 저한테만 뭐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그래서 이모한테 '난 엄마아빠가 낳은 자식 아니냐'고 물었더니 '그게...'라면서 말끝을 흐리셨다"며 "이모의 반응에 충격을 받고 출생의 비밀이 있다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마침 지인 중에 의사가 있었던 이의정은 "건강검진을 빙자해 어머니를 병원으로 모시고 가 친자확인 검사를 실시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그런데 검사 결과 99.9% 친자로 판명 났다"며 "하지만 너무 실망했다. 친자식인데도 냉담했던 어머니가 원망스러웠다"고 당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의정은 어머니와의 불화설 이야기뿐만 아니라 뇌종양, 고관절 수술로 고생했던 투병기를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