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최고의 휴양지는 에어컨 빵빵한 사무실이라 했던가. 한 낮의 푹푹 찌는 태양도 사무실 안에서는 느끼기 어렵다. 그러나 낮 시간의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에게는 시원하다 못해 춥기까지 한 에어컨 바람이 달갑지만은 않다. 바로 피부와 모발의 수분을 빼앗아가기 때문.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건조해진 피부는 자기 전 바르는 수분 크림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 때문에 사무실에서 일하며 쓸 수 있는 제품으로 피부 속 수분을 보호해야 한다.
건조하고 열나는 피부에는 미스트와 젤크림으로 수분 보충
여름에는 자외선을 비롯해 높은 온도로 발산되는 뜨거운 열 때문에 피부가 쉽게 자극 받는다. 이렇게 열 받은 피부는 건조해지고 콜라겐이 손상돼 노화까지 앞당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수분 보충.
시세이도 아쿠아라벨 스페셜 젤 크림은 에어컨 바람으로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과 탱탱한 탄력을 선사하는 젤 타입 크림이다. 여름철 손상되기 쉬운 콜라겐이 함유돼 있어 세포의 기능을 강화하고 주름을 감소시킨다. 메이크업이 완료된 상태에도 건조한 부위를 톡톡 두드려 바르면 사무실에서도 즉각적인 수분 공급이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스킨푸드 워터드롭 페이셜 아이스 비타 크림은 수분을 빠르게 공급해 건조하거나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관계자는 “미네랄과 칼슘이 풍부한 청정 알래스카 빙하수와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해주는 비타 복합체가 함유되었다”고 전했다.
로션을 발라도 건조한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각질 제거
대부분 직장인 여성들은 팔과 다리에 많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얼굴은 미스트도 뿌리고 수정화장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팔 다리는 무심하게 지나치기 마련. 여름이라 노출되기 쉬운 팔과 팔꿈치, 다리에 하얗게 일어난 각질은 완벽한 커리어 우먼의 이미지를 와르르 무너뜨릴 수 있다. 때문에 수분 충전 아이템을 수시로 사용해 매끈한 다리를 가지는 것은 필수다.
마죠리카 마죠르카의 아쿠아 피즈 샤워는 트리트먼트 로션 기능이 있는 보디 겸 헤어 미스트로 여름철 로션 바르기가 부담스러울 때 보디로션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책상에 놓고 쓰기 알맞은 사이즈로 사무실에서도 촉촉한 보디를 유지할 수 있다. 기존에 출시한 향수 마죠로맨티카의 향을 그대로 재현해 향수 대용으로도 가볍게 사용 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프리메라 바닐라 멀티 밤은 바닐라 천연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거칠고 메마른 피부를 집중적으로 개선하는 멀티 밤이다. 건조한 팔꿈치, 발꿈치에 바르면 효과적으로 각질을 잠재울 수 있다. 또한 코 주변이나 눈썹, 손톱 큐티클처럼 다양한 곳에 사용 가능하다.
에어컨 바람에 푸석한 모발 지키기
바쁜 아침 머리 말리는 것조차 쉽지 않은 직장 여성들의 모발은 여름철 자외선과 회사의 에어컨 바람까지 더해져 얇고 푸석해지기 십상이다. 특히 모발은 한번 손상되면 건강한 상태로 되돌아오기 힘들기 때문에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한다.
마쉐리의 아쿠아 에너지 미스트는 모발 깊은 곳까지 수분을 충전해주는 헤어 미스트다. 거칠어진 모발을 차분하게 관리해주며 열이나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관계자는 “모발에 불쾌한 냄새 배임을 막아주는 스모키 컷 향료 배합으로 흡연 후나 식후에도 향긋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츠바키 헤어 오일은 찰랑찰랑한 머릿결 케어에 효과적인 헤어 오일로 모발 손상이 심해 건조함을 느끼는 오피스 레이디가 사용하기 좋다. 헤어 오일이지만 바른 후에 손을 닦을 필요가 없을 만큼 산뜻하며 머리 뭉침이 걱정돼 헤어 오일의 사용을 꺼리는 여성들에게 제격이다. 염색과 열, 자외선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모발 내부의 빈 공간인 모발 멜라닌 홀을 채워 모발 속에서부터 빛을 반사시켜 윤기 있는 머릿결로 만들어준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사진=시세이도, 스킨푸드, 마죠리카, 프리메라, 마쉐리, 츠바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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