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투자하는 사람 업어줘야"‥하반기 경제활성화 주력

입력 2013-07-31 12:08
수정 2013-07-31 12:20
“투자하는 사람은 업어줘야 합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만금 OCISE 열병합발전소에서 김재신 OCISE 사장을 두 번이나 업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1일 제2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투자하는 분들은 업고 다녀야 한다”고 말한 것을 몸소 실천하며, 민간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 준 것입니다.

이어 군산산단 입주기업인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는 “정부가 상반기에 경제민주화와 창조경제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면 하반기에는 기업활동 촉진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민생경제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와 같이 기업인들이 있는 현장을 찾아 애로도 듣고 새로운 정책 과제를 발굴하는 데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만금 사업은 지난 1987년 추진계획 발표 이래 2010년에야 방조제가 완공되는 등 사업 추진이 부진했고, 부지조성도 용도별로 여러기관이 나눠 담당하는 등 유기적인 연계체계도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새만금 개발사업을 새만금개발청으로 일원화하고 올 9월 새만금 개발청 개청을 계기로 2단계에 걸쳐 2040년까지 추진되는 새만금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곳 새만금 지역은 일부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아직 개발이 다소 부진 실정이라며, 앞으로 개발 부진 경자구역의 과도하게 지정된 면적을 축소하고,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등을 담은 경자구역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