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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어디가' 만화책으로 재탄생. (사진 = 한경 DB)
'일밤-아빠! 어디가?'가 만화책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의 내용을 담은 만화책이 지난 25일 출판됐다.
초등학교 저학년 눈높이에 맞춘 해당 도서는 그 동안 방송된 내용을 각색했다. MBC씨앤아이 출판기획이 기획했으며, 유대영 교사가 구성을 도왔다. 다섯 아빠와 자녀들은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아빠어디가'의 인기에 따라 판권 판매 등이 이뤄지고 있지만 제작진의 우려가 적지 않다. 부가사업이 자칫 아이들을 상대로 한 장삿속으로 비춰질까 걱정스러운 것.
제작진은 한 연예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교육적인 목적에 한해 이뤄진 것이지만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며 "자연스러운 관찰예능을 추구하고 있어 이에 반하는 부가사업은 자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들 위한답시고 인터뷰도 자제해 달라 해놓고 자기들은 애들 만화책 만들어 권당 12000원에 파는 게 순수성 보호하는거임?", "아니 애들 이용해서 책을팔았던 좋은 목적으로 책을 팔았던 그건 그거고 그걸 12000원에 팔았다고 애들 순수성이 부서지냐", "보기에도 누가누군지 못알아볼 정도인데 무슨 생각으로 만이천원 거금 투자하면서 저걸 보나? 내용 다 아는데 차라리 칠백원내고 고화질 동영상 받겠다", "교육적으로 아이들에게 한번 읽혀봐도 괜찮겠는데?" 라며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