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노현(長野)의 중앙알프스 日 조난 한국인 사망 등산객이 4명으로 늘었다.
30일 오전 일본 현지 경찰은 일본 중앙알프스의 히노키오봉 부근에서 한국인 등산객 박문수(78)씨, 이근수(72)씨 와 신원 미확인 1명 총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머지 조난객 중 박혜재(63)씨는 오전 구조됐으며, 한명은 실종 상태였지만 이날 오후 4시 12분경 나가노현 호켄다케(寶劍岳) 뒤편의 100m가 넘는 낭떠러지에서 발견됐다.
현재 경찰용 헬기가 시신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현장에 구름이 많이 착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日 조난 한국인 사망자를 포함한 일행 20명은 지난 28일 부산지역 여행사를 통해 일본을 방문, 산장에서 하루를 지낸 후 다음날인 29일 등반 도중 5명이 조난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