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로 191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늘(30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0.9%, 17.16포인트 오른 1917.0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이 240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7거래일째 사자에 나선 외국인도 90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은 매물을 쏟아내며 312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업종이 4% 넘게 올랐고 운수장비도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또 운수창고와 화학, 비금속광물, 유통, 은행업종 역시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자동차 3인방의 동반 강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현대차가 3.26% 올랐고 현대모비스는 4.52%, 기아차가 3.1% 급등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55% 상승했고, 신한지주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도 1~2%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SK텔레콤이 2% 넘게 떨어졌고, LG와 LG화학도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