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토교통부와 외교부가 해외개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 협의체를 구성합니다.
해외건설을 조율하는 컨트롤 타워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외개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외교부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외교부가 보유한 해외시장 정보력에 국토부의 건설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해외 시장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윤병세 외교부 장관
"해외 네트워크를 갖춘 외교부와 국내 전문성을 갖춘 국토부의 협업은 중소업체들이 관련 경쟁력을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계기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해외 인프라 개발사업에 진출할 때 국토부는 외교부의 재외 공관을 활용할 수 있게됩니다.
또, 외교부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무상원조사업을 추진할 때 국토부 유관기관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국토부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사업을 바탕으로 우리기업이 새로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양 기관의 실무협의체를 향후 해외 건설시장을 조율하는 컨트롤타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해외 협력사업 참여를 통한 우리기업의 해외 신시장 영업기반 구축은 향후 해외건설시장 다변화 공종다각화를 위한 귀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
중동과 동남아 등 일부 국가에 치우쳐 있는 해외건설 시장과 공종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국토부.
외교부와의 협약이 국내 건설사들의 새로운 시장개척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 TV 신용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