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9월 1일부터 750kW 초과 대형 풍력발전설비 인증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750kW까지 인증을 시행했지만, 이번 조치로 최대 7MW급 대형풍력 설비까지 독자적으로 설계평가 및 성능시험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입니다.
기술표준원은 성능검사기관으로 에너지기술연구원, 재료연구소, 한국선급, UL 등 4개 기관을 지정했습니다.
대형 풍력발전설비 인증을 받으면 '에너지관리공단 보급사업 우선 지원',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에 따른 공급인증서 발급대상 설비 지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술표준원 지식산업표준국 김정환 국장은 "이번 대형풍력 발전 설비 성능검사기관 지정과 인증을 계기로, 국내 생산(수입) 대형 풍력발전설비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풍력산업의 해외 진출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