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세기 관련 여행업 주가하락은 과도"-유진

입력 2013-07-30 09:05
유진투자증권은 중국 항공당국의 자국 국적 항공사에 대한 전세기 제한 조치로 인한 여행업 주가하락이 과도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국 항공당국은 7월 중순 자국 국적 항공사에서 한국~중국 간 전세기 운항 회수 및 기간을 제한하는 내용의 공문 발송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같은 내용이 우선 사실인지 여부가 불확실하고 올 상반기 기준 인천공항의 중국 부정기 노선 비중은 전체 노선의 5.8%에 제한적이며 무엇보다 실제 중국 전세기가 전부 제한되더라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영업이익 훼손은 각각 1.3%, 0.9%에 불과하다"며 전일 주가하락은 과도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중국 전세기 관련 우려보다는 3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과 M/S 상승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 항공사대비 확대되는 대형 여행사의 협상력 등에 주목할때 하나투어는 목표주가 87,000원, 모두투어는 37,000원으로 매수 추천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