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마녀사냥 "19금 예능 보단 따뜻한 프로그램"

입력 2013-07-30 22:40
방송인 신동엽이 '마녀사냥'이 지향하고 있는 프로그램 방향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 신동엽 마녀사냥(사진=JTBC '마녀사냥')

지난 29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는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MC 신동엽은 '마녀사냥'에 대해 "라디오 같은 따뜻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TV보다는 라디오가 조금 더 자유로운 면이 많다"며 "'마녀사냥'은 우리가 이야기하는 내용이나 단어를 구사하는데 있어 다른 프로그램보다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진행하는 편이다. 많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선을 지키는 것이 쉬운 것 같으면서 어려운 일다.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보지만 끝까지 넘지 않는 저희들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19금 토크쇼라는 오해에 대해서 그는 "실제 녹화를 지켜보면 이상한 이야기는 안 나온다. 남자들과 여자들의 심리를 모두 다루며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9금 프로그램이 절대 아닌 수다방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녀사냥'은 치명적 매력으로 남자를 뒤흔드는 여자들을 주제로 4명의 남성 MC들이 펼치는 솔직하고 적나라한 토크쇼를 지향한다. 방송인 신동엽과 샘헤밍턴, 가수 성시경,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MC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