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박성웅-정은채, 현빈 주연 '역린' 캐스팅

입력 2013-07-29 14:37
배우 현빈의 군 제대 뒤 복귀작인 영화 '역린'에 조성석, 박성웅, 그리고 정은채가 캐스팅됐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현빈과 정재영에 이어 조정석, 박성웅, 정은채 등으로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역린'은 정조의 암살을 둘러싼 인물들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다모' 등으로 유명한 이재규 PD의 첫 스크린 연출작이다. 주인공인 정조 역할을 톱스타 현빈이 맡아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하며, 정재영은 왕의 서가를 관리하는 상책 갑수 역을 맡았다.

조정석은 살인을 위해 길러진 청부살수 을수 역을 맡아 정조의 암살 임무를 부여 받는다. 박성웅은 금위영 대장이자 정조의 최측근 홍국영 역을 맡았다. 정은채는 왕의 의복을 관리하는 세답방의 궁중나인 월혜 역으로 홍일점이 됐다. '역린'은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조만간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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